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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경제이야기16 : 재택근무의 경제학 — 비용 절감은 진짜일까?

일상 속 경제이야기16 : 재택근무의 경제학 — 비용 절감은 진짜일까? 기업이 기대하는 비용 절감 효과팬데믹 이후 재택근무는 단기적 대응에서 벗어나 하나의 근무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은 사무실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간접비 등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재택근무를 도입하였습니다. 실제로 스탠퍼드대학교의 니콜라스 블룸 교수 연구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도입한 기업은 직원 1인당 연간 약 2,000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공간 활용, 장비 유지비, 통근비 보조 등의 항목에서 주로 절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하지만 이러한 절감이 실제 ‘순이익’으로 이어지는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IT 인프라 구축, 사이버보안 강화, 분산된 근로자 관리 등..

일상 속 경제이야기 2025. 5. 10. 14:41
일상 속 경제이야기15 : 성과급이 동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 — 내재적 동기 vs 경제적 보상

일상 속 경제이야기15 : 성과급이 동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 — 내재적 동기 vs 경제적 보상경제적 보상이 항상 긍정적일까요? 많은 기업들이 직원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보너스, 인센티브, 성과급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더 많은 보상을 약속하면 더 높은 동기 부여가 이루어질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경제학과 심리학 연구들은 경제적 보상이 때때로 동기 저하를 일으킨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인간의 동기를 단순히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더 복잡한 심리적 구조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대표적인 사례로, 1970년대 심리학자 에드워드 데시의 실험이 있습니다. 그는 학생들에게 퍼즐 문제를 풀게 하고 일부 그룹에게는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아무런..

일상 속 경제이야기 2025. 5. 8. 20:00
일상 속 경제이야기14 : 왜 사람들은 이직을 망설일까? — 정보 비대칭과 기회비용

일상 속 경제이야기14 : 왜 사람들은 이직을 망설일까? — 정보 비대칭과 기회비용이직의 결정은 단순한 선택이 아닙니다 이직은 경력과 삶의 질을 바꾸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현재 직장에 만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직을 쉽게 결정하지 못합니다. 이는 감정적인 이유뿐 아니라 경제학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한 현상입니다. 경제학에서는 개인이 선택을 할 때 얻는 편익과 포기해야 하는 비용을 모두 고려한다고 봅니다. 이직은 새로운 기회를 얻는 대신, 현재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한 미래를 포기하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과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이 주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됩니다.즉, 이직을 망설인다는 것은 단순히 두려..

일상 속 경제이야기 2025. 5. 8. 12:30
일상 속 경제이야기13 : 결혼은 경제적 계약인가?

일상 속 경제이야기13 : 결혼은 경제적 계약인가? 결혼을 계약으로 보는 시선결혼은 흔히 사랑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관계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경제학의 시각에서 보면, 결혼은 일정한 경제적 계약의 성격을 갖습니다. 특히 가정경제학(Home Economics)에서는 결혼을 두 개인이 자원의 공동 분배와 생산을 위해 맺는 계약으로 간주합니다. 시카고대학의 경제학자 개리 베커는 결혼을 통해 개인들이 효용을 극대화한다고 보았습니다. 즉, 혼자 사는 것보다 결혼을 통해 노동 분업, 자녀 양육, 소비의 공동화 등에서 더 높은 효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결혼이라는 선택을 한다는 것입니다.이러한 시각은 단순히 이론적 개념에 머물지 않습니다. 실제로 결혼 시장에서는 개인의 학력, 소득, 건강 상태, 심지어..

일상 속 경제이야기 2025. 5. 8. 08:30
일상 속 경제이야기12 : 연애는 합리적일 수 있을까? 매칭 이론으로 보는 연애

일상 속 경제이야기12 : 연애는 합리적일 수 있을까? 매칭 이론으로 보는 연애사랑과 경제학의 만남 연애는 감정의 영역이라고 여겨지지만, 경제학자들은 이 역시 일정한 규칙과 선택이 작용하는 "시장"으로 해석해 왔습니다. 특히 연애와 결혼 같은 파트너 선택은 매칭 이론(Matching Theory)을 통해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노동 시장, 학교 배정, 장기 이식 같은 분야에서도 활용되는 이론으로, 개인의 선호와 상호 선택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조를 설명합니다. 연애에서도 상대방의 외모, 성격, 경제력 등 여러 요소가 의사결정에 반영되며, 이는 전형적인 ‘선택의 경제학’이라 볼 수 있습니다.경제학자 개리 베커는 결혼을 일종의 경제적 계약으로 보고, 사람들이 결혼을 통해 효용을 극대화하려 한다고 주장했..

일상 속 경제이야기 2025. 5. 7. 21:00
일상 속 경제이야기11 : 인맥 관리와 정보의 가치

일상 속 경제이야기11 : 인맥 관리와 정보의 가치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 = 사회적 자본경제학에서 자본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토지, 노동, 자본(설비 등)의 3요소를 떠올리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라는 개념이 점점 더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자본은 개인이나 집단이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얻는 신뢰, 협력, 정보의 흐름과 같은 무형의 자산을 뜻합니다. 이는 단순한 인간관계의 양보다도 관계의 질과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경제적 효용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사회적 자본 개념은 1990년대 사회학자 제임스 콜먼과 경제학자 피에르 부르디외 등에 의해 학문적으로 정립되었으며, 이후 정치학자 로버트 퍼트남은 이를 미국 시민사회의 분석에 적..

일상 속 경제이야기 2025. 5. 7. 12:30
일상 속 경제이야기10 : 타인의 SNS는 왜 부러움을 유발하는가?

일상 속 경제이야기10 : 타인의 SNS는 왜 부러움을 유발하는가? 절대적 효용이 아닌 ‘상대적 효용’을 따르는 소비자 심리고전 경제학은 인간이 합리적으로 자신의 효용(만족감)을 극대화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실제 삶에서 우리의 만족은 단순히 내가 가진 것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타인이 가진 것과의 비교 속에서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이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 바로 ‘상대적 효용(relative utility)’입니다.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은 1974년 발표한 논문에서, 국민소득이 증가해도 주관적인 행복도는 일정 수준 이상에서 정체되는 현상을 발견했고, 이는 '이스털린 패러독스(Easterlin Paradox)’로 명명되었습니다. 사람들의 행복은 소득 자체보다는 타인의 소득과 비교한 상대..

일상 속 경제이야기 2025. 5. 7. 08:30
일상 속 경제이야기9 : 왜 사람들은 ‘공짜 술자리’에 더 자주 나갈까?

일상 속 경제이야기9 : 왜 사람들은 ‘공짜 술자리’에 더 자주 나갈까? 공짜일수록 더 끌리는 심리, ‘제로 가격 효과’ 누군가 “오늘 술 내가 살게!”라고 외치면, 갑자기 모임 참석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입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공짜’라는 말에 비이성적으로 반응하며, 심지어 필요하지 않던 상품이나 서비스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설명하는 개념이 바로 ‘공짜 효과(Zero Price Effect)’입니다.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는 그의 저서 『Predictably Irrational』에서 실험을 통해 이 현상을 설명했습니다. 참가자들은 1달러 상당의 초콜릿을 15센트에 살 수 있을 때보다, 가치가 더 낮은 초콜릿을 '0원'에 받을 수 있을 때 ..

일상 속 경제이야기 2025. 5. 6. 22:00
일상 속 경제이야기8 : 온라인 쇼핑은 진짜 효율적인가?

일상 속 경제이야기8 : 온라인 쇼핑은 진짜 효율적인가?온라인 쇼핑의 확산, 편리함이 효율을 뜻하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콕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온라인 쇼핑은 생활의 기본 인프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온라인 쇼핑, 겉보기에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인 소비 방식처럼 보입니다. 클릭 몇 번으로 가격 비교부터 결제, 배송까지 모두 해결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경제학적 관점에서 ‘효율적인 소비’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서, 주어진 예산과 자원 내에서 최대의 만족을 얻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온라인 쇼핑은 사용자의 의사결정 과정을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때로는 충동 구매나 과소비를 유도하여 오히려 효용 극대화를 방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MIT 슬론경영대학원 연구진은 “온라인 플랫폼..

일상 속 경제이야기 2025. 5. 6. 14:00
일상 속 경제이야기7 : ‘명품 중고시장’은 왜 커지는가?

일상 속 경제이야기7 : ‘명품 중고시장’은 왜 커지는가? 명품의 가치는 가격이 아니라 ‘희소성’에서 나온다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격이 매년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단순한 제품 품질을 넘어선 ‘희소성(scarcity)’이라는 강력한 경제학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고전경제학에서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으로 결정되지만, 베블런재(Veblen goods) 개념에 따르면 가격이 오를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역설이 발생합니다. 이는 상품의 가격 자체가 소비자의 ‘과시 욕구’를 만족시키기 때문입니다.경제학자 토르스테인 베블런은《유한계급론(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에서, “상류층은 소비를 통해 자신의 ..

일상 속 경제이야기 2025. 5. 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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